경기도, 수동터널서 차량 화재 대응 합동훈련 “터널 재난 대응력 강화"
▲화재 진압장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터널 내 차량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소방·경찰·터널관리기관이 참여하는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건설본부는 28일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수동터널에서 차량 추돌에 따른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기북부 터널관리용역사인 모건인프라를 비롯해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수동터널 수동방향 550m 지점에서 차량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하고 구조가 필요한 인원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응 과정을 재현해 사고 신고부터 상황 전파, 초기 진화, 소방대의 화재진압, 경찰의 교통통제, 사고 현장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터널 통합상황실은 비상전화를 통해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다.
이어 터널 진입차단시설과 제연설비 등 주요 방재시설을 작동시키고 비상방송과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터널 내부 운전자들에게 사고 상황을 안내하는 등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터널 관리인력은 소화설비를 이용해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서는 동시에 구조가 필요한 인원의 상태와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본격적인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원활한 소방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나섰다.
화재가 진압된 이후에는 시설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복구 절차까지 점검하며 재난 발생부터 사고 수습까지 전 과정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인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터널 내 각종 방재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비롯해 유관기관 간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화재진압, 교통통제 및 사고 수습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흡한 부분이나 개선사항은 향후 터널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2월 준공된 수동터널은 왕복 4차로, 총연장 2.4km 규모의 터널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현재 경기북부 19개, 경기남부 14개 등 총 33개 터널을 관리하고 있으며, 남·북부 터널통합관리사무소를 통해 24시간 감시카메라로 터널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남부와 북부에서 격년으로 소방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경기북부 터널 내 화재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터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중장년 삶의 전환 해법 모색 '행복캠퍼스 네트워크 포럼' 개최
▲'행복캠퍼스 네트워크 포럼' 에서의 특강 장면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중장년층의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28일 경기 북부 중장년 행복캠퍼스인 고양 한양문고에서 '경기도 중장년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중장년층의 생애전환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중장년 당사자를 비롯해 경기도의원과 관계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장년 당사자들의 사례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례 발표에서는 '생애전환기 중장년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중장년들이 실제 삶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50대 이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경험을 비롯해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봐야 하는 이중돌봄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 사례, 자격증 취득 등 역량 개발에 나섰지만 실제 일자리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중장년들이 삶의 방향을 재설계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정서적 어려움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어진 참여 토론에서는 중장년층이 직면한 이중돌봄 문제와 퇴직 이후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하는 방법,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테이블별 토론을 통해 각자가 경험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중장년층이 서로 연결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중장년층이 삶의 전환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은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통해 중장년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고 역량을 키우며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생애전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수원 라이트잡센터와 고양 한양문고에서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행복캠퍼스에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커뮤니티 활동, 일자리 및 사회활동 연계 등을 지원하며, 중장년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중장년 당사자의 경험과 수요를 바탕으로 생애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일자리뿐 아니라 관계·사회활동·지역사회 참여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중국 저장성교육청, 교육협력 맞손 AI·디지털 교육 교류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중국 저장성교육청과 국제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하고 있다. 제공=경기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중국 저장성교육청과 손잡고 학생 교류를 넘어 디지털 교육과 인공지능(AI), 교원 전문성 강화 등 초·중등 교육 전반으로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남부청사에서 중국 저장성교육청과 초·중등 교육 분야의 우호 교류와 상생 협력을 위한 '국제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중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저장성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을 계기로 마련됐다. 단발성 학생 교류에 머무르지 않고 양 기관 간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식은 한·중 고교생 교류사업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저장성교육청 방문단을 대상으로 조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왕웨이싱(王委兴) 저장성교육청 조직처장이 천춘레이(陈春雷) 청장의 서명이 담긴 양해각서를 전달했으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서명하면서 협약이 공식 체결됐다.
행사에는 저장성교육청과 항저우시·닝보시 교육국 관계자 등 중국 측 방문단 5명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 분야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교원의 디지털 교수 역량 강화와 교육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 분야의 교류를 추진한다.
학교 간 매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매학교 결연을 비롯해 동·하계 캠프, 온라인 공동수업 등 학생 중심의 학교 교류도 확대한다.
교원 분야에서는 상호 방문과 수업 참관, 주제별 세미나, 학교 관리자 포럼 등을 통해 양 지역 교육 현장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교육과정 개혁, 학생 평가, 교원 전문성 신장 등 양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도내 학교와 저장성 학교 간 자매결연을 적극 지원하고,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연계해 학생과 교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국제교류로 시작된 두 지역의 인연이 오늘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 1월에는 학생 100명과 함께 저장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AX 경기교육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경기도교육청과 저장성교육청이 AI 전문가와 학생들을 초청해 'AI 교육 한중우호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또 “양 기관이 앞으로 글로벌 AI 교육을 함께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AI를 비롯한 미래교육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중 학생 교류를 넘어 교원과 학교, 교육정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미래교육과 AI 교육 분야에서 국제적인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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