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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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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형강 통합브랜드’ 공식 출범…고부가 대형건축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12 13:44

‘H ONE’ 론칭…AIDC 등 대형 프로젝트 ‘정조준’
RH·BH 조합 제안에 기술 지원까지…솔루션 역량↑

현대제철

▲현대제철 영업본부장 김성민 전무가 'H ONE'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브랜드 출범 배경과 비전,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통합 H형강 브랜드를 론칭하고 고부가가치 건축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원 타운홀에서 새 H형강 브랜드 'H ONE'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규 브랜드는 압연 H형강(RH형강) 중심의 기존 사업영역을 용접 H형강(BH형강)까지 확대함으로써 건축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화된 고객사 요구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실제 H형강은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와 반도체 팹 등 대형 건축물 시장이 확대되면서 규격과 구조 성능에 대한 요구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대규모 서버와 냉각·전력설비, 첨단 생산설비 등 설치가 요구되는 AIDC의 경우, 높은 하중을 견디기 위한 구조 성능과 대형 단면, 비표준 규격 등이 요구돼 기존 RH형강 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공사기간 단축과 자재 조달 안정성 등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건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처럼 건축물의 구조·설계조건이 다양해지면서 표준 규격 H형강의 공급 안정성은 물론. 프로젝트별 특수 규격에 대한 유연한 대응 능력도 요구되면서 H형강 공급 역량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RH형강과 BH형강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 공급체계 구축에 나섰다.


RH형강은 반제품을 압연해 일체형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강점인 반면, 후판을 절단·용접해 제작하는 BH형강은 대형 단면이나 비표준 규격 등 프로젝트별 특수 설계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신규 브랜드를 통해 기존 국내 최대 RH형강 공급사로서 장기간 축적한 생산·판매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BH형강까지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BH형강 규격 중에서도 H형강의 하중 지지력 등 구조적 특성을 충족하고, 제작 시 용접 품질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BH형강 제품 규격 130종을 선정해 고객사의 제품 선택 폭을 확대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신규 브랜드를 통해 RH형강의 공급 안정성과 BH형강의 규격 대응력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사에 최적의 제품과 공급 방안을 제안하는 통합 솔루션 역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선 건축물의 구조와 하중, 규격, 강종, 물량, 납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RH·BH형강 제품 조합을 제안하고 구조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한 VE(Value Engineering)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설계 효율과 자재 조달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프로젝트 초기 설계 검토부터 제품 선정, 견적, 구매, 생산·남품, 기술 지원까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에 고객사 프로젝트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는 목표다.


현대제철 영업본부장 김성민 전무는 “RH와 BH를 아우르는 'H ONE'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H형강 수요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고객이 H형강과 관련한 요구와 고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통합 솔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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