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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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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사 피해, 가을에 막는다…경기도, 돌발해충 1450㏊ 집중 방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11 14:10

31일까지 21개 시군 농경지·인접 산림 동시 방제…성충 산란 차단 총력


미국선녀벌레·꽃매미·갈색날개매미충 대상…드론 활용 방제기술 공유


경기도, 10월 돌발해충 적기 대응 협업 방제 총력

▲2026년 돌발병해충 협업방제 현장연시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경기도가 내년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돌발해충의 산란을 차단하는 가을철 집중 방제에 나섰다. 농경지뿐 아니라 해충이 서식하는 인접 산림까지 동시에 방제해 이듬해 발생 밀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월 한 달간 도내 21개 시군과 협력해 농경지와 인접 산림 약 1450㏊를 대상으로 돌발해충 성충기 방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방제 대상은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이다. 이들 외래해충은 천적이 적고 번식력이 높아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며, 농작물의 생육을 방해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이번 방제의 핵심은 시기다. 돌발해충은 성충기에 산란해 이듬해 발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가을철 방제로 산란 개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응하는 데서 나아가 다음 해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예방적 방제인 셈이다.


경기도는 올해 3월 월동난 조사부터 6월 약충기 협업방제, 8월 성충기 발생 조사까지 단계별 관리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성충기 협업방제는 연간 방제체계의 마지막 단계다.


특히 해충이 농경지와 산림을 오가는 특성을 고려해 시군별 개별 방제보다 인접 지역을 함께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방제기술의 현장 적용도 강화했다. 지난 1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는 무인방제 드론 시연 등을 통해 방제기술을 공유하고 시군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31일까지 집중 방제를 이어가며 돌발해충 확산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주기적인 예찰조사와 협업 방제체계 강화로 도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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