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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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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앞두고 마케팅 본격화…원부재료·완제품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9 08:00

대형마트, 절임배추 사전 예판…물량 확대·행사 조기 시작
완제품 프리미엄 김치로 간편함 추구하는 소규모 가구 공략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 판매한 '조선호텔 프리미엄 겉절이'.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 판매한 '조선호텔 프리미엄 겉절이'. 사진=신세계라이브쇼핑


동절기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가에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직접 김장에 나서는 소비자를 위해 절임배추 등 원부자재 판매에 나서는 한편, 간편함을 추구하는 수요를 공략해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일부터 1차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받았다. 올해는 전년 대비 판매 물량을 20% 늘렸다. 예판 물량으로는 해남 절임배추는 5만 박스, 괴산 절임배추는 4만 박스, 평창 절임배추는 2만5000박스를 확보했다.


1차 판매 이후로도 절임배추 사전 예약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절임배추 이외에도 롯데마트·슈퍼는 김치 양념과 알타리·갓김치 등 부재료는 물론, 소규모 가구를 위한 절임배추 키트도 판매 중이다.




경쟁사인 이마트도 조만간 겨울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달 셋째 주부터 절임 배추와 김치 양념, 절임알타리 등을 대상으로 예판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행사 시작 일자를 일주일 가량 앞당긴 것이다.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이미 만들어진 프리미엄 김치 제품으로 수요몰이에 나선 업체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최근 판매에 나선 조선호텔 겉절이 김치는 당초 목표치를 20% 초과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김치 대비 가격이 3배 높지만,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호응을 얻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명인명촌 김치' 판매를 시작한다. 배추김치 등 일상김치 10종, 순무김치 등 별미김치 2종 구성이다. 대표 상품인 배추김치의 경우, 1kg 당 3만원이다. 시판 김치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제품에 들어가는 배추·젓갈·소금 등 원부재료 모두 지역 장인들의 손길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직접 김치를 만들어먹는 가족단위 고객뿐 아니라, 간편함을 선호하는 1인 가구 등으로 소비 주체가 다양화되면서 관련 수요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며 “특히, 소규모 가구의 경우 고품질·이색 제품을 찾아 기꺼이 비싼 값을 내고 사먹는 소비 흐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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