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파크골프장, 외지인 발길 몰렸다
▲화순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화순·능주 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이 모두 12만1,718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화순군의 파크골프장이 지역 주민을 넘어 다른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방문객이 1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문객 10명 중 6명 이상이 화순군 외 지역에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화순·능주 파크골프장을 찾은 이용객이 모두 12만1,718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화순군 외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은 7만7,087명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다. 지역 주민들의 여가 공간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생활체육 시설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화순군은 외지 방문객을 단순한 체육시설 이용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자매결연과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 주민에게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외 이용객의 기본요금은 화순파크골프장 8,000원, 능주파크골프장 6,000원이며 협력 관계에 있는 지자체 주민은 각각 6,000원과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화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광주 북구 주민도 이달부터 요금 감면 대상에 포함됐다.
여기에 지역 외 이용객과 자매·우호·협약 지자체 주민에게는 결제금액의 절반을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도 적용된다. 파크골프를 즐기러 온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내 음식점이나 상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와 체육시설을 연계한 것이다.
운영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10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동계 운영에 들어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맹우 화순군 관광체육과장은 “관외 방문객 비율이 높은 만큼 협력 관계에 있는 지역 주민들이 화순을 더 많이 찾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설 관리와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파크골프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흥 드론배달점에 특별한 주소가 생겼다
▲고흥군은 드론배달점의 위치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하고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4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자율형 사물주소판 설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고흥의 섬과 바다 곳곳에 자리한 드론배달점 14곳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가 새롭게 부여됐다. 지역 특색을 담은 주소판에는 긴급신고 기능까지 더해져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고흥군은 드론배달점의 위치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하고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4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자율형 사물주소판 설치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이나 장소에 부여하는 주소로, 별도의 건물이 없는 공간에서도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주소정보다. 특히 사고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주소가 부여된 곳은 득량도와 상·하화도를 비롯해 금산면 해상펜션, 고흥만 수변노을공원 등에 조성된 드론배달점 14곳이다.
주소판 디자인에도 고흥의 지역적 특색을 담았다. 고흥의 미래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드론산업을 상징하는 드론을 중심으로 바다와 섬 등 지역의 자연경관을 함께 표현해 고흥의 산업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이미지로 구성했다.
여기에 긴급신고 기능과 연계되는 QR코드도 주소판에 표시했다. 이용객이 응급상황을 겪을 경우 QR코드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경찰서나 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드론배달점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지역 특색을 담은 주소판을 설치하면서 주민과 방문객들이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를 다양한 생활서비스와 연계해 군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취임 100일 새 정책에 속도
▲담양군은 박 군수가 취임 이후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현장 방문, 지역발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며 민선 9기 군정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박종원 담양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 소득과 돌봄, 농업, 관광, 교통 등 생활과 맞닿은 분야의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담양군은 박 군수가 취임 이후 군민과의 대화와 읍면 현장 방문, 지역발전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살피며 민선 9기 군정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국비 확보 활동도 이어졌다. 박 군수는 지난 9월 국회를 찾아 달빛철도길 근대선교 복합공간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광주·전남 북부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전남광주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 정례회에서는 광산구와 북구, 장성군과 함께 첨단4지구 조성을 비롯해 미래산업과 교통·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군민 소득을 높이는 정책으로는 기본소득과 햇빛소득이 추진된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 안에서 소비와 생산이 이어지는 구조로 발전시키기 위해 읍면별 특성에 맞는 소비 서비스와 주민 주도의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연계하는 담양형 모델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과 주민이 공유하는 햇빛소득은 2030년까지 100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평 부동마을이 지난 8월 1차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금성 죽림·고서 성산·대덕 대소산·용면 두장 등 4개 마을도 2차 공모에 이름을 올렸다.
돌봄 정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힌다. 생활 SOS 서비스 '언능오쇼'를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집수리 등을 지원하고, 통합돌봄으로 가사와 식사, 건강관리, 병원 동행 등을 개인 상황에 맞춰 연계한다.
2027년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긴급돌봄 SOS'도 눈에 띈다. 질병이나 상해로 거동이 어려워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간병서비스를 이용한 군민 가운데 지원 기준을 충족하면 연간 한 차례 최대 15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농촌의 일손 부족에 대응한다. 2개소, 20㏊ 규모의 스마트농업 육성지구와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첨단온실과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을 통해 농가별 기술 도입을 돕는다. 생산뿐 아니라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기반까지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용 로봇 개발에도 힘을 싣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딸기 정식부터 방제와 수확, 운반까지 자동화하는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사업과 실증사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계절별 콘텐츠를 묶은 '담빛 사계절 페스타'를 추진한다. 봄 대나무, 여름 야간·먹거리, 가을 미식, 겨울 빛·가족 체험을 연결하고 '담빛패스포트'를 활용해 음식과 숙박, 체험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담양호권 관광 기반도 확충한다. 기존에 단절된 약 5㎞의 생태탐방로를 연결하고 편의시설을 보완해 용마루길을 포함한 총 41.2㎞ 규모의 순환 탐방 동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광주 시내버스와 담양 농어촌버스의 노선 연장과 환승거점 구축, 광역급행버스 지정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광주 첨단과 담양읍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연장 방안은 내년 1월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지난 100일이 담양이 나아갈 방향을 군민과 함께 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성과로 답해야 한다"며 “군민과 함께 정한 방향을 따라 담양의 성장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고르게 닿도록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의 성장은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함께 가야 한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연결하고 성장의 기회를 함께 나누는 통합의 의미를 살려 담양이 북부권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 벌교 꼬막거리, 축제 앞두고 손님맞이
▲보성군은 지난 2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음식점 8개소 영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방안과 음식점 서비스·위생 관리 등을 논의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 보성군이 제22회 벌교꼬막축제를 앞두고 지역 대표 음식거리인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활성화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2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음식점 8개소 영업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방안과 음식점 서비스·위생 관리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축제 기간 벌교를 찾는 방문객들이 꼬막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남도음식거리 방문의 달' 홍보 부스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꼬막거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홍보 방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영업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음식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친절 서비스와 위생 관리도 주요 교육 내용으로 다뤄졌다. 식품위생법령과 영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비롯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단계별 위생관리 방법, 고객 응대 과정에서 필요한 친절 서비스 등이 안내됐다.
보성군은 음식점의 위생 환경 개선과 함께 영업주 간담회 및 친절·위생 교육, 음식거리 환경 개선 등을 이어가며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인숙 보성군 문화관광과장은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영업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명품 음식문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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