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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이글로벌, K-뷰티 ‘가품 차단’ 강화…30여개국 세관과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6 09:21
구다이글로벌 IP팀에서 세관원들을 대상으로 정가품 식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IP팀에서 세관원들을 대상으로 정가품 식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미녀·티르티르·스킨1004 등을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이 해외에서 확산하는 K-뷰티 가품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조부터 통관, 온·오프라인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다이글로벌은 2024년 사내 지식재산권(IP) 전담팀을 신설하고 중국 현지 제조시설 단속과 글로벌 세관 협력, 온라인 판매처 감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정품 포장을 그대로 모방한 '데드카피'부터 브랜드명을 일부 변경한 유사 제품까지 가품 유형이 다양해진 데 따른 조치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가품은 브랜드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소비자의 피부 건강까지 위협하는 문제이기에 발견 즉시 차단하고 유통 경로까지 추적하는 것이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조 단계에서는 중국 현지 전문 조사업체 및 수사당국과 협력해 가품 제조공장과 보관창고를 추적하고 있다. 적발 제품은 압수·폐기하고 제조·유통업자를 대상으로 형사·민사상 대응도 병행한다. 올해 상반기 현지 단속 실적은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게 구다이글로벌 측 설명이다.


통관 단계의 감시망도 확대했다. 구다이글로벌은 2024년 하반기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동남아시아 주요국 등 30여개국 세관에 상표권을 등록하고 의심 물품 통보 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에서는 인공지능(AI) 전문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이커머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가품 판매 게시물을 탐지·신고한다. 구다이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품 판매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삭제 건수는 31% 각각 증가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제조 공장부터 마지막 판매 채널까지 대응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소비자들은 공식 온라인몰과 정식 인증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K-이너뷰티(inner beauty) 브랜드 '이세비(eseve)'를 론칭하고 주력 제품인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를 올리브영에서 공개했다.


신규 브랜드 이세비가 선보이는 에어리 페이스 드링크는 일상 속 가벼움과 컨디션 관리를 위한 데일리 이너뷰티 드링크다. 기존 한방차나 농축액 위주의 이너뷰티 드링크 시장을 레몬 스파클링 RTD(Ready-to-Drink) 음료 형태로 재해석했다. 맛과 편의성을 높여, 자기 전 하루 한 병으로 간편하게 이너뷰티 루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는 게 구다이글로벌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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