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뜨겁고 역동적인 도시 대전환에 나섰다.
이재준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수원을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공간·산업·교통·환경·행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 계획을 가동한다.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 경쟁력은 첨단과학과 산업 집적에서 나온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기업이 선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6년 시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제시한 올 시정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수원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확대 △스마트 교통·환경 △AI 기반 시정 혁신이다.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깔고, 규제를 걷어내며 행정까지 '스마트하게'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재준표 '공간 대전환'…경제자유구역으로 승부수
▲지난해 11월 'S-FEZ 수원 경제자유구역 완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원탁토론회에 참여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모습 제공=수원시
이 시장이 직접 챙기는 최대 현안은 단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서수원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을 조성해 수원을 'K-실리콘밸리'급 첨단산업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식 신청하고 11월 최종 지정·고시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수원의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게임체인저'로 보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수원 전역에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가 촘촘히 구축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올해 착공에 들어가고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연말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목표로 속도를 낸다.
북수원테크노밸리 역시 연내 착공을 추진 중이며 우만 테크노밸리는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단계로 접어든다.
이 시장은 “개별 산업단지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연구·산업 플랫폼이 되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첨단기업이 모이고, 인재가 머무는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역세권·구도심 동시 혁신…'성장과 재생' 투트랙
▲수원시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인공지능 카메라를 설치해 다중밀집지역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의 공간 혁신은 신산업 거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역세권과 기존 도심을 함께 살리는 '투트랙 전략'이 병행된다.
시는 22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 가운데 9개 전략지구에 대해 민간 제안을 본격화한다.
특히 종합운동장 일대는 역세권과 연계해 스포츠·문화·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구도심 재생도 체계적으로 추진돼 영화동에는 관광지원형 거점시설이 들어서고 영통동에는 창업지원형 공공청사 조성을 위한 공모가 진행된다.
노후주택 집수리지원은 연 3천호를 돌파할 전망이며, 소규모 주택정비와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도 확대된다.
이 시장은 “신도시와 구도심이 함께 성장해야 진짜 특례시"라며 “삶의 질이 바뀌는 재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이 선택하는 수원"…투자유치 30호 목표
▲수원시가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을 수원으로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제공=수원시
첨단과학 연구도시의 완성은 결국 '기업 유치'로 귀결되며 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한층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앵커기업 유치의 발판이 된다.
기업유치위원회와 투자유치심의위원회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이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에 투자유치협약 기업을 30호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외 기업 유치도 본격화된다. 홍콩, 유럽 등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비즈니스 박람회에도 참가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소규모 공장 환경 개선 등 기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된다.
철도·교통 혁신…'격자형 광역철도망' 완성
▲지난해 12월 수원시가 주도한 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이 시장이 시민 체감도가 가장 큰 분야로 꼽는 것은 교통으로 시는 철도 중심 교통체계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동탄인덕원선, 수원발 KTX 증편 등 주요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며 여기에 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인근 도시와 공조를 강화한다.
대중교통과 주차 환경도 개선돼 경기도형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지속 지원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확대와 전기버스 도입을 검토한다.
연내 3개 공영주차장이 신설돼 422면이 추가 확보되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도 확대 설치된다.
AI 시정·규제혁신...행정까지 '스마트'
▲지난해 7월 수원시가 개최한 AI 거버넌스 포럼 참가자들이 혁신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이 시장은 “첨단과학 도시는 행정부터 달라야 한다"며 AI 기반 시정 혁신을 강조한다.
이에따라 시는 공간·교통·안전·행정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한다.
수원역·행궁동·효원로 일원에는 AI 융합 스마트 웰시티가 조성되고 광교 일대에서는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통합플랫폼도 구축된다.
행정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수출·판로·결제 지원이 중소 제조기업 200여 곳에 제공되고 전자고지 시스템도 AI 기반으로 고도화된다.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역시 지속해 군공항 이전, 특례시 지원 특별법 등 국가 과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시민 참여 채널도 확대한다.
'새빛민원실', '새빛톡톡'에 더해 시민 의견을 상시 수렴하는 '시민의 민원함(가칭)'도 정례 운영된다.
이 시장은 “수원은 이미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첨단기업 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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