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사진=연합
국내 대형 이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고객 수천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쿠팡 측이 무단 노출된 것으로 인지한 계정 수 대비 훨씬 큰 규모다.
쿠팡은 29일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고, 즉시 관련 기관(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며 “후속 조사 결과,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무단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측은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입력하신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로 제한됐다"며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내부 조사 결과, 해외 서버를 통해 올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립적인 리딩 보안기업 전문가들을 영입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법 기관 및 규제 당국과 지속 협력하고 있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쿠팡 측은 “이번 일로 발생한 모든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고객 여러분께서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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