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계양구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교통·해양·항공 분야)'에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All ways INCHEON' 정책분야(교통·해양·항공 분야 핵심 정책)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교통·해양·항공 정책분야의 핵심 수요자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대중교통·철도·도로·해양·항공 등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전면 무료 등 시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비 지원정책 △글로벌 교통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한 철도·도로망 확충 계획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실행전략 △섬 주민 정주지원 및 관광 활성화 방안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포함한 해양주권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국방벤처센터 설립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을 통한 미래 항공·방위산업 육성 방안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발표됐다.
시민 체감형 교통혜택 확대와 철도·도로망 확충, 교통환경 개선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계양구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교통·해양·항공 분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우선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폭넓은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까지 33만명이 가입한 '인천 아이-패스'와 광역버스 전용 정기권 '광역 아이-패스'에 이어 전국 최초로 출생 가구 교통비를 환급하는 '아이플러스 차비드림'을 지난달부터 시행해 부모들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비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 완전 무료 이용을 보장하는 제4호'아이(i)-실버 패스(가칭)'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추후 조례 제정과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스템 구축과 카드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책이 고령층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통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준공영제의 공공성과 운영 내실을 강화해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단계적 배차간격 조정을 통해 2027년까지 평균 19분 내로 단축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지난해 10월 첫 시행 이후 운행률을 87.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는 이 운행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노선을 확충하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전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의 이동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륙교·터널 통행료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제3연륙교는 개통 즉시 청라·영종·북도면 주민에게 무료 통행을 적용하고 내년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반디콜'의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된다.
시는 특장차 276대를 확보하여 법정대수(256대) 대비 108%를 달성했으며 바우처택시 330대 운영, 단시간 운전원 30명 투입 등 수요 대응력을 높여 평균 대기시간을 27.8분 수준으로 낮췄다.
향후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확대, 다인승 차량 도입, 페달 오조작방지장치 탑재 등 안전성 강화 조치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철도·도로 핵심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교통·해양·항공 분야)'에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보고회에서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위한 철도망 확충 전략도 소개됐다.
인천발 KTX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연장사업은 국가철도망 반영을 추진 중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GTX-B,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E, 서울·인천 2호선 및 서울 5호선 연장 등 주요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무엇보다 송도~동인천~검단을 연결하는 인천 순환3호선은 향후 GTX-B·D·E와 연계되는 서북부 철도망의 핵심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남북·동서 광역축과 간선도로망을 기반으로 영종~강화 평화도로, 제3연륙교 등 주요 도로 개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봉오·경명 혼잡도로, 수도권 제2순환선 등 광역 도로망도 순차적으로 확충해 도시 간 단절을 해소한다.
또한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도시공간 재편의 핵심 사업으로, 정부 종합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다.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20만면 확보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엔 2만7214면(공급 5414면·공유 2만1800면)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총 3만3500면(공급 4000면·공유 2만9500면)을 추가 확보해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영종구·검단구 신설에 따른 버스 노선체계 개편, 15분 도시철도 접근성 확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고도화,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고속도로 환승시설 구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교통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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