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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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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상호존중의 날’ 맞아 리더 자가 진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4 03:03

리더부터 돌아보는 존중문화, 조직 전체의 변화 견인

화성도시공사

▲HU공사 한병홍 사장이 '상호 존중 에티켓 자가 진단' 행사에 참여중이다 제공=HU공사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13일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고위직 간부를 대상으로 '상호 존중 에티켓 자가 진단' 참여 행사를 지난 11일 진행하며 조직 내 존중과 배려 문화를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HU공사에 따르면 '상호존중의 날'은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자는 의미(1=1)를 담아 매월 11일 운영되고 있으며 HU공사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메시지 전달과 실천 캠페인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날 HU공사는 전 직원에게 “11월 11일은 '1=1=1=1'의 의미가 더욱 강조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나는 누구와도 같은 1'이라는 마음으로 동등하게 말하고, 듣고, 행동해 보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존중과 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자가 진단은 리더 스스로가 존중문화 실천 현황을 점검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사장을 포함한 간부 전원이 참여해 '상호 존중 에티켓 7가지' 중 긍정 항목과 개선 항목을 각각 선택해 익명 스티커를 부착했다.


진단 결과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먼저 인사하기', '사생활 존중하기' 등이 긍정 실천 항목으로 꼽혔으며 '칭찬 주고받기', '친절히 업무 협조하기' 등은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나타났다.




특히 '먼저 인사하기'는 긍정과 개선 항목 모두에 포함돼, 인사문화의 정착과 질적 향상이 함께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HU공사는 이번 자가 진단을 통해 간부진의 존중문화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실천 중심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HU공사 관계자는 “행사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존중의 가치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자가 진단이 배려와 신뢰의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노동위원회 ADR 전문가 능력 인증서 취득'...우수상도 수상

화성도시공사

▲화성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시행한 ADR 전문가 능력인증서를 취득하고 위원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HU공사

한편 HU공사는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중앙노동위원회가 시행한 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능력 인증서를 취득하고 동시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대안적 분쟁해결(ADR) 전문가 양성 고급과정 2기 수료식'에서 HU공사 노무법무부 이형석 부장을 포함한 51명이 ADR 전문가 능력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ADR 제도는 심판이나 소송이 아닌 협상과 조정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문가의 중재 아래 상담·화해·조정 등의 기법을 활용해 당사자 간 자율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HU공사는 노사분쟁의 조기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공신력 있는 노무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ADR 고급과정은 엄격한 서류심사와 다단계 평가를 거쳐야 하는 심화 교육으로, 법률·노동·행정 등 폭넓은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첫해에는 6600여 명이 지원해 3700명이 기초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400명이 심화과정을 통과했다.


이번 2기 고급과정에는 대학교수, 변호사, 노무사, 노동위원회 위원, 공무원, 공공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병홍 HU공사 사장은 “직원 간 상호 존중과 신뢰가 조직문화를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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