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에경 포커스] ‘알곡이 여무는 미래의 땅, 인천’...유정복,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에 매진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0 04:41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UP’...“첨단산업 꽃피우겠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리는 땅이다. 개항 이후 14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성장의 출발점이었던 인천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었다.


이제 인천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기술혁신이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 인천은 이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항상 유정복 인천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유 시장은 민선 8기를 맞아 '글로벌 톱텐시티(Global Top 10 City)' 실현을 목표로 내걸었다. 첨단산업이 성장하고 관광과 문화가 융합되며, 시민의 삶의 질이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되는 도시. 그것이 유 시장이 그리는 인천의 미래다.




현재 유 시장은 인천이라는 큰 항아리에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씨앗과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알찬 정책의 알곡을 차곡차곡 채워가며,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로·자립형 글로벌 도시로 '부각'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달 14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제39회 명사 특강'에서 '인천 변화와 결실,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전초기지이다. 그동안 인천은 서울과 수도권의 그늘 아래 '배후도시'로 인식돼 왔으며 지금도 그리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제는 그 틀을 깨야 할 때이다. 인천은 지역내총생산(GRDP) 117조원 달성, 2년 연속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1위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도약 성장하는 등 스스로 경제를 견인하는 '국내 최고의 경제도시', 자립형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란 판단이다.




유 시장은 이를 위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제수도 인천'을 핵심 비전으로 세우고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나섰음은 물론이다.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단순 물류도시에서 고부가가치 산업도시로 변화시키는 대전환에 착수해 이미 송도, 영종, 청라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이미 세계 100여개국 기업들이 투자한 글로벌 혁신지대로 자리 잡게 됐다.


무엇보다 유 시장은 반도체, 바이오, 항공정비(MRO), 양자컴퓨터, 미래관광산업등 5대 미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쓰고 있다.


세계 바이오 허브, 송도에서 피어나는 K-바이오 혁신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3년 8월 22일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존림 대표이사 사장 및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인천시

바이오산업은 인천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키워드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이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생산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다.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의 약 40%가 송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인천시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K-바이오랩 허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임상, 생산, 유통까지 전주기를 완성하는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송도를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송도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인류 건강과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글로벌 바이오 수도'로 자리매김할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중심, 첨단 제조혁신의 요충지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진안 대표이사를 접견하고 송도공장 내 첨단 반도체 테스트 시설 증설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반도체는 21세기 산업의 쌀로 인천은 송도·남동·검단 일대를 중심으로 첨단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Amkor Technology Korea)가 송도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인천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시는 이와 연계해 '인천 반도체 혁신벨트'를 구축 중이다. 반도체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유치 등을 통해 산·학·연이 협력하는 첨단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인천을 단순 제조중심이 아닌 '첨단기술융합도시'로 진화시키는 추진력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항공정비(MRO) 산업, 하늘길 미래를 여는 '성장엔진'

인천시

▲대한항공 신 엔진정보공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유장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 하늘길의 심장으로 유 시장은 인천을 항공정비(MRO)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꿈을 꾸면서 이를 인천 먹거리의 한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은 공항의 기능을 단순한 운항 중심에서 정비·부품·교육을 아우르는 항공MRO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외 항공사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정비거점을 확충하면서 인천은 아시아 최고의 항공정비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에 항공MRO 단지와 항공산업 전문교육센터를 조성하고 이를통해 고급 기술인력 1만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산업은 단순히 정비를 넘어 항공부품 국산화, 드론·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항공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돼 인천의 미래 먹거리도 꼽히고 있다.


이처럼 인천의 하늘은 이제 첨단기술의 무대가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아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양자컴퓨터와 디지털 신산업, 10년 뒤를 준비하는 인천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6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자는 데이터를 지배하는 도시로 인천은 양자컴퓨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먼저 시작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양자컴퓨팅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 컴퓨터가 1억년 걸릴 계산을 단 몇 분만에 해결할 수 있는 혁명적 기술이다.


인천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료, 반도체, 물류, 기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기술이 도시를 이끌고 인천이 기술혁신의 수도로 자리하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첨단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육성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관광산업, 세계가 찾는 문화·휴양도시로도 변화

유정복

▲2025년 인천시 주요정책분야별 시정공유회'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첨단산업과 더불어 인천은 '문화와 관광'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송도와 영종, 강화, 월미도를 잇는 '인천 그랜드투어리즘 벨트'는 문화·자연·기술이 융합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되고 있다.


한류콘텐츠, 해양레저, 국제회의(MICE), 의료관광이 어우러진 복합관광산업은 인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문화강국의 인천 미래 구상을 밝히고 있다 제공=인천시

특히 영종도의 복합리조트와 크루즈항만, 송도의 국제컨벤션센터, 강화도의 역사·생태관광은 세계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관광은 도시의 얼굴로 인천은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와 감성이 살아있는 글로벌 휴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책의 아이콘 '유정복', 아이시리즈로 시민 삶의 질 ↑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 '인천의 변화와 결실, 그리고 2030 인천'에서 시정운영 방향을 말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정책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유 시장이 추진 중인 '아이(i)시리즈' 정책이 인천 행정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i)'는 '인천(Incheon)'과 '나(I)'를 함께 의미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행정, 생활밀착형 정책을 상징한다.


유 시장은 취임 이후 'i-머니', 'i-바다패스', 'i-도로', 'i-복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아이시리즈를 잇따라 선보이며 인천의 행정 패러다임을 시민중심으로 전환시켰다.


1500원으로 도서지역을 오갈 수 있는 'i-바다패스'는 교통복지의 대표사례로 꼽히며 'i-복지'는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출산·보육·청년지원을 아우르는 인구정책 'i-행복돌봄'과 'i-패밀리' 정책은 인천형 복지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 시장은 늘상 “행정의 최종 목적은 시민의 행복이며 정책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힘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아이시리즈'는 인천시의 혁신과 신뢰를 담은 상징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그것이 유 시장이 말하는 '행정의 가치'이다.


유 시장의 다짐...'글로벌 톱텐시티 인천' 토대 마련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이런 인천의 변화에 대해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장기 전략이며 도시의 운명을 바꾸는 대전환"이라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을 첨단산업 중심의 자립 경제도시로 만들겠다 △청년이 꿈꾸는 일자리, 기업이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세계의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톱텐시티'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그 길에는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지만 인천은 이미 그 길을 가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세계적 위상, 바이오·반도체·항공산업의 성장, 관광과 문화의 확장은 모두 그 증거"하고 확언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끝으로 “미래의 인천은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혁신을 이루는 진정한 '협치도시', 그것이 인천의 비전"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