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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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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지역 성장의 기틀 마련…국비 확보·의정연구 투트랙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4 20:58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청송군, 현안 해결 위한 중앙부처 설득 나서


청송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

▲윤경희 청송군수는 24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 신규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4일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주요 신규 사업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각 중앙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이 심도 깊게 검토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으며, 윤 군수는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청송군의 중점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윤 군수는 기재부 예산실 내 농림해양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법사예산과 담당자들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하며, 각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효과와 주민 체감도를 근거로 예산 반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에 청송군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재해대응형 사과 스마트하우스 재배 모델 구축' △산림산업과 연구기능이 융합된 '산림미래혁신센터 조성'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운~부남 감연 국도 개량공사' △지역 내 교정시설 여건 개선을 위한 '경북북부 제3교도소 여성 수용동 증축'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양성 차원의 '법무부 교정직공무원 연수원 유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이어가겠다"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송군의회, 정책 대안 마련 위한 연구 본격화…두 개 의원연구단체 출범


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청송군의회는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두 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청송군의회는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두 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23일 군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연구단체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와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 연구회' 두 갈래로 진행되며, 보고회에는 각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의 방향성과 일정, 주요 연구과제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산림 생태계 조성과 함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피해 복구를 포함한 산림 회복 전략과 산림자원의 산업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 연구회는 황진수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심상휴, 권태준, 박신영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단체인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 연구회'는 청송군의 출산·양육 환경에 대한 실태를 진단하고, 실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정미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심상휴, 윤영경, 조찬걸 의원이 함께 활동하며 세밀한 정책 대안을 설계할 예정이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차례로 거쳐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도출된 결과가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돼 군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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