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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한동훈 비대위 효과 無?…民 43.6% 國 38.1%로 양당 지지율 격차 5.5%p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1 06:00

리얼미터 의뢰 정기 주간조사

12월 28~29일 18세 이상 1006명 조사



민주당-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전주 2.6%p 최소 폭서 5.5%p로 벌어져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37.2% 소폭↑

부정평가 59.6%로 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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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8일∼12월 29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9%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집권 국민의힘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이다.

양당 간의 차이는 12월 둘째 주 8.0%포인트에서 12월 셋째 주 2.6%포인트로 줄어 지난 3월 2주차 이후 9개월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선두로 내세운 비대위 체제에 본격 돌입했지만 오히려 양당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로 최소 폭 차이를 벗어나면서 역전 가능성이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1월 넷째 주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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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8일∼12월 29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9%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1일 발표한 2023년 12월 넷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43.6% 국민의힘이 38.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이 2.0%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이 0.9%포인트 내렸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11.2%로 전주 11.0%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 주 양당 지지율 격차는 2.6%포인트로 지난 3월 2주차 이후 9개월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지만 한 주 만에 3.0%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민주당은 ‘충청권·20대’ 중심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 세부 응답자 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49.3%/9.7%포인트↑) △대구·경북(32.6%/7.8%포인트↑) △인천·경기(44.4%/3.8%포인트↑) △여성(44.9%/2.3%포인트↑) △20대(37.7%/6.8%포인트↑) △60대(34.8%/4.7%포인트↑) △50대(54.3%/4.6%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청권·20대’를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세부 응답자 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28.2%/9.8%포인트↓) △서울(39.1%/4.5%포인트↓) △대구·경북(50.9%/3.7%포인트↓) △여성(36.8%/2.2%포인트↓) △20대(32.0%/10.1%포인트↓) △60대(47.2%/7.8%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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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2월 26일∼12월 29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7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0%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2%(매우 잘함 20.1%/잘하는 편 17.1%)로 집계됐다. 전주 36.3%보다 0.9%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는 지난 11월 넷째 주 30% 후반대까지 회복한 뒤 소폭으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59.6%(매우 잘못함 49.6%/잘못하는 편 10.0%)로 지난 주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2.4%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를 지난 주와 권역별로 비교해 보면 수도권에서 오르고 영호남권에서 내렸다. 긍정평가가 오른 곳은 △인천·경기(38.6%/6.4%포인트↑) △서울(36.3%/3.3%포인트↑) 등이다. 반면 긍정평가가 내린 곳은 △대전·세종·충청(32.7%/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40.2%/5.1%포인트↓) △광주·전라(14.7%/2.4%포인트↓) 등이다.

연령대별로 비교해보면 ‘3040세대’에서 긍정평가가 올랐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내렸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29.3%/7.0%포인트↑) △30대(33.6%/3.9%포인트↑) 등에서 오른 반면 △50대(29.9%/2.9%포인트↓) △70대 이상(54.9%/1.8%포인트↓) △60대(49.1%/1.0%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2월 넷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해 12월 26일∼29일 나흘간, 지난해 12월 28∼29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07명과 1006명, 응답률은 모두 3.0%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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