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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주식 종목 보유자 중 재산규모 100억원이 넘는 주요 개인주주. |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종목 보유자 중 자산 규모가 100억원을 넘는 사람은 총 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야 주식분야 1위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차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넘는 개인주주 현황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에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중 주식가치가 100억원 넘는 개인주주다. 게임, 캐릭터, 오락, 여행 등 종목은 제외했다. 주식평가액 증감 비교 시점은 이달 12일과 지난 2월10일이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34명의 전체 주식재산 규모는 4조6748억원 이상이었다. 이 중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 규모는 3조774억원으로 전체의 65.8%에 달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재산이 5090억원 가량 불어났다.
방 의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주식부자 2위인 박진영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5018억원)보다 6.1배 많았다. 3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YG) 창업자(1685억원)가 차지했다.
방 의장을 포함해 하이브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주 중 이달 조사 기준 주식재산 100억원 클럽에는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식평가액을 보유한 개인주주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로 847억원 어치를 가졌다. 지난 4월7일부터 하이브 주식을 신규 보유하게 된 피에르 토마스와 케빈 리 등 임원은 각각 340억원 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7명도 전부 100억원 이상 하이브 주식을 보유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화·콘텐츠 종목 내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는 1970년대생이 1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주식부자 1~3위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JYP 박진영 CCO는 1972년생 동갑내기이고, YG 양현석 창업자는 1970년생이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영화, 음반,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주식 종목에서는 특정 배우나 가수 등이 해당 소속사에 계속 남느냐 아니면 떠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상장 기업의 CEO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같은 문화 인물들도 단순한 ‘인적 자원’의 차원을 뛰어넘어 기업 가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적 자본’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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