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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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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내년 한국 성장률 2.2% 유지…물가 상승률은 0.3%p 상향한 3.6%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3 14:50

2023년 아시아경제전망 발표…올해 전망치 1.3% 유지·물가는 0.3%p 상향한 3.6%

부산항 신선대부두 컨테이너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6%로 올해와 내년 모두 0.3%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ADB가 이같은 전망이 담긴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와 같은 수치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반등 흐름이 내년에도 계속되면서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 셈이다.

ADB의 전망은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이 제시한 2.1%보다 높고 국제통화기금(IMF),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와 같다.

정부 전망치인 2.4%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인 2.3%보다는 다소 낮다.

ADB는 한국 경제가 수출 회복 등 상방 요인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하방 요인이 혼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4.8%를 유지했다. 중국(4.5%)과 대만(2.7%), 홍콩(3.3%), 인도(6.7%), 싱가포르(2.5%) 등 주요 국가들 모두 종전과 전망치가 같았다.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 9월과 같은 1.3%로 전망됐다.

아시아 지역의 올해 전망치는 4.9%로 0.2%p 상향 조정됐다. 내수 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등으로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이 상향된 결과다.

ADB는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통화정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와 일부 지역 식량 수출 규제, 중국 부동산시장 등을 향후 아시아 지역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ADB는 한국의 내년 물가상승률을 종전보다 0.3%p 높은 2.5%로 전망했다.

글로벌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상승과 함께 근원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ADB의 판단이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3.6%로 종전보다 0.3%p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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