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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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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교 140주년 기념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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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영국 런던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가 약 10,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주영한국문화원과 함께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아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한국의 궁중병과와 문화유산을 선보인 ‘런던 리셉션’으로 시작됐다. 영국 내 주요 문화예술계 종사자와 현지 언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문자 여권 투어, 화협옹주 에디션, 궁중병과 고호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약 100여 년 전 영국 런던에서 구국외교를 펼치다 순국한 이한응 열사를 추모하고, 양국의 교류와 우정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1층 전시홀에서는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Here with You - The Beauty of Korean Heritage’가 진행됐다. 한국 유네스코 문화유산 5곳(창덕궁·성산일출봉·수원화성·안동하회마을·불국사)을 영국 대표 작가들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모란도를 활용한 LED 전시 등 이색적인 문화유산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전시기간 중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심층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강연 프로그램 ‘한국 문화유산의 밤(Night of Korean Heritage)’도 마련됐다. 저명한 한국학 학자인 이정택 박사와 샬롯 홀릭스 교수 등의 강연은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매진되며 런던에서의 한국 문화유산 경험에 깊이를 더했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소릿공감 in 런던’도 큰 호응을 얻었다. 별도의 확성장치 없이 소리꾼의 순수한 육성으로만 펼쳐진 공연으로 소리꾼 이다연의 판소리 ‘적벽가’, 무용수 한미주의 ‘태평무’, 피날레 ‘아리랑’ 등 다섯 곡으로 구성됐다. 역동적이고 시원한 판소리와 아름다운 전통 의상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2일 BFI 사우스뱅크에서 개최된 제18회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이색적인 콜라보가 기획됐다. 영화관의 팝콘과 콜라 대신 궁중병과와 약차를 새롭게 재해석한 전통간식 ‘타래과 오미자’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함께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와 함께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2023) 폐막식에서는 궁중병과 고호재, 플리츠마마와 협업한 경복궁 단청 무늬의 가방로 우리 전통문화를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11월 8일에는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in 런던’ 공연이 열렸다. 공연에는 그룹 에이티즈(ATEEZ), 스테이씨(STAYC), 밴드 잔나비 등 한국 아티스트 뿐 아니라 영국 출신 싱어송 라이터 헨리 무디(Henry Moodie)의 공연도 펼쳐져 한-영 교류의 의미를 다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 23일 KBS 2TV와 KBS 유튜브를 통해 방송됐으며, 오는 11월 28일 오전 12시 40분부터 KBS 월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 방송 시청자를 대상으로 ‘본방사수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은 ‘코리아 온 스테이지 in 런던’ 공연 누리집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밑바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내·외국인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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