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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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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당 지지율 못 미친 이준석 신당 ‘지지의향’ [NBS]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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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반윤’(반 윤석열 대통령)을 기치로 신당 창당설을 달구는 가운데, 신당 지지 의향이 ‘없다’는 답이 ‘있다’는 답 보다 크게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22일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준석 신당 창당 시 지지의향에 ‘있다’는 응답이 21%, ‘없다’는 응답이 6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2주 전 직전조사 대비 국민의힘이 3%p 오른 34%, 더불어민주당이 1%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p 상승한 4%,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p 내린 29%였다.

이준석 신당 지지의향이 ‘없다’는 응답자가 거대 양당 지지율 합산(61%)과 비교했을 때 이 조사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 격차를 보인 것이다.

이는 양당 지지층 뿐 아니라 무당층 등에서도 지지의향이 낮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준석 신당 지지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지지정당별, 이념성향별 큰 차이 없이 20% 내외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준석 신당 호응도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 보다도 다소 낮았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p 상승한 35%, 부정평가는 4%p 내린 56%로 집계됐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동률이었다.

정부여당 지원론은 2%p 오르고, 견제론은 5%p 하락한 결과다.

한편, NBS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공동으로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이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응답률 1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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