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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기도청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열고 민관합동추진위원회의 그간 노력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위원회 출범 이후 네 번째로 도는 지금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군별 순회 설명회와 숙의공론조사, 행정안전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주민투표 실시 건의 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절차를 한 단계씩 밟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 했다. 중앙정부에 내달 중순까지 주민투표에 대한 가부 결정을 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저희가 진행해 왔던 모든 것을 봤을 때 정부가 주민투표 요구를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생각하며 거부하거나 부정적으로 나온다면 전적으로 정치적인 이유에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1989년도에 처음 (북부특별자치도) 얘기가 나와서 민선 8기까지 오는 길은 어떻게 보면 전인미답의 길을 온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든 저희 시나리오로 대응하겠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도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가 주민투표에 대해서 부정적이라면 지방의회 의견수렴이라든지 국회특별법을 통해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며 "저희가 지방의회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데도 주민투표를 요청한 것은 보다 민주적이고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추동력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산이 막히면 길을 만들고 물이 막으면 다리를 놓고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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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기도청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성종 민관합동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
강성종 공동위원장은 "위기는 기회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가 돼야 하고 그것이 북부특별자치도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북부에는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DMZ가 있다. 세계의 평화를 얘기할 수 있는 곳이고 평화올림픽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력,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정책 자문뿐만 아니라 본인 직역 분야에서의 간담회·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현장에도 참석해 특별자치도 설치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위원회에 앞서 열린 이날 도정 열린회의에서도 정부에 내달 중순까지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정부 의사결정과정에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면 국회·국민을 통한 특단의 조치까지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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