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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의 의회인 웨스트민스터 궁 로열 갤러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코리오, 비피(BP) 2개사가 총 1조5000억원(11억6천만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우리 정부에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개발 전문 기업인 코리오는 부산, 울산, 전남 등지에 총 2.9기가와트(GW) 규모로 8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어 이번 투자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할 예정이다.
BP는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발전 단지 투자를 신고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의 일감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투자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 국가인 영국과의 무탄소 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큰 잠재력을 가진 우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