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경찰청 표지석.전남경찰청/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전남 한 골프장에서 30대 여성 캐디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은행장을 지내고 퇴직한 A씨는 사건 당일 병원장, 의사, 전직 고위직 공무원 등 일행과 골프 도중 음란 영상을 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고소한 캐디는 "사회 지도층으로 불리는 인사들이 일행의 부적절한 행동을 말리기는커녕 함께 음담패설을 하며 모욕감을 줬다"고 고소했다.
다만 이 캐디는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있었던 A씨에만 고소를 제기했다.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검찰에 넘겼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