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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마츠다 부장이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첫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MBC |
마츠다 부장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그는 "한국인인 아내가 ‘TV 나오는 것 좀 보게 한 번 나가 봐’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마츠다 부장은 ‘술생술사(술에 살고 술에 죽는)’로 불린다. 유튜브 채널의 콘셉트가 작용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365일 중 360일 술을 마신다"며 음주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맥주 첫 모금을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 일부러 퇴근 몇 시간 전부터 물을 참는다"며 "기분이 나쁠 땐 술을 절대로 마시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또 마츠다 부장은 ‘군필남’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초, 중, 고를 한국에서 나왔다"며 "백두산 부대 21사단에서 복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군 복무 시절 제일 힘들었던 일화를 묻는 질문에 "제대 얼마 전에 김일성이 사망했는데 완전 군장을 하고 잤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은 22일 밤 10시3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