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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제작진의 불찰..기본적인 부분 놓쳤다" 위생 논란 사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0 10:50
어쩌다사장3

▲tvN ‘어쩌다 사장3’ 측이 위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쳐

‘어쩌다 사장3’ 측이 위생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tvN 예능 ‘어쩌다 사장3’ 측은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했다"며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후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이라며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시 한 번 위생 논란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어쩌다 사장3’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에서 영업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마트서 본격적으로 김밥, 라면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출연진이 마스크, 위생모자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음식을 조리하며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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