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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NASA에 감사패 전달..."완도 해조류 우수성 홍보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16:46

세계에 완도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 공개, 친환경 양식법 우수성 소개

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왼쪽)가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항공우주청(NASA)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 완도군이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군수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NASA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4월 NASARK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해조류 양식장의 우수성을 소개해 완도산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린 데 따른 것이다. NASA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에 대해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다시마와 김, 미역을 양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양식 방법과 함께 해조류의 효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NASA에서 완도의 해조류 양식 방법,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주목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 최대 해조류 중심지인 우리 군 해조류 산업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Meredith Mckay NASA부국장은 "완도군의 친환경적 양식 방법은 매력적이며 특히 해조류는 미래 식량 및 바이오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신 군수는 감사패 전달과 함께 탄소 중립화 시대에 해조류가 탄소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들어 해조류 탄소 흡수원 인증을 위한 상호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이날 신 군수는 감사패를 전달한 뒤 완도군 홍보 영상을 보며 친환경적인 해조류 양식 방법,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에 대해 홍보했다.

한편 완도군의 연간 해조류 생산량은 87만톤으로 국내 전체 유통량의 50%를 차지하는 명실공히 전국 제1의 수산 생산지다. 해저의 90% 이상이 정화 작용이 우수하고 영양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해조류 등 수산물의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완도군은 세계 최초로 가장 많은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획득하며 수산물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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