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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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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시공간 초월한 세계여행 콘셉트 XR 콘서트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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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합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특징을 합쳐 기획한 XR 콘서트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호중은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라이브커넥트의 온라인 플랫폼 라커스(LAKUS)를 통해 XR 콘서트 ‘트래블러’(TRAVELER)를 시작했다.

마치 별들이 떠다니는 우주 공간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김호중은 ‘빛이 나는 사람’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한다고 생각하니 오늘도 좋은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늘 저를 보러 와주시는 분들이 오늘만큼은 가장 편안한 곳에서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온라인 콘서트 기획 의도를 전한 뒤 ‘편지 한 장’, ‘퇴근길’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후 공연장은 미국 뉴욕의 밤거리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김호중은 영화 ‘대부’ OST인 ‘브루시아 라 테라’(Brucia La terra)와 ‘만개’를 열창했다.

다음 무대는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해 ‘아도르’(Adoro)와 ‘러브 인 폴토피노’(Love In Portofino), 이어 아이슬란드를 무대로 ‘일 마레 칼모 델라 쎄라’(Il Mare Calmo Della Sera), 그리스에서는 ‘테스형!’까지 잇달아 라이브로 선보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김호중은 "함께 여러 장소를 다녔는데 힐링이 되셨는지 모르겠다. 앞으로의 인생도 도전하면서 살 것"이라고 밝히며 ‘나만의 길’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트래블러’는 가상현상(AR)과 증강현실(VR)을 합친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기술을 적용시킨 공연으로 국내 최초 오브젝트 트랙킹(Object Tracking) 기술이 적용돼 관객들로 하여금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안겼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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