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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작가 전시 모습. 사진=신세계 센텀시티 |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부산문화재단과 신세계갤러리의 협력 공모와 심의를 통해 선발된 △정재은 △이은정 △조정현 3인의 청년작가가 개인과 사회를 둘러싼 다양한 형태의 ‘관계’들에 대해 작가 3인이 축적해온 내면적 사유와 경험이 반영된 참신한 작업 총 80여점 출품하는 협력전시이다.
‘나’와의 관계에 집중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의 유동성을 포착하는 정재은 작가, 다양하게 분화된 집단들 속 타자화 된 ‘개인’의 관계를 파도 같은 이미지로 표현하는 이은정 작가,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미래 관계 양상을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탐구하는 조정현 작가의 대표작 및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경인 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지역 청년인구 유출 가속화와 지방소외에 대한 위기의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요즘, 본 전시를 통하여 열정적인 부산 청년작가들의 잠재력과 비전을 확인하고 나아가 지역 미술계의 지속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모색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