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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예천농산물축제’ 포스터 |
‘전 국민에게 받은 위로와 격려로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7월 유례 없는 호우피해를 입고 전 국민의 위로와 격려로 극복해가는 예천군에서 어렵게 수확한 농가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 청단놀음 공연, 파워업 콘서트, 각종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농경문화체험, 곤충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즐길거리, 떡국, 인절미, 쌀빵 시식회 등 먹거리를 선봬 축제장을 찾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천사과 월드컵’은 사과 농가의 위상을 높이고자 사과 맛으로만 평가해 우승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내달 3일 흑응풍물단이 신명 나는 풍악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가 참여하는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로 뮤지컬 공연, 전통체험 등이 진행되며 ‘허수아비 만들기 공모전’ 작품이 축제 분위기를 장식한다. 2023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의 향상연주회와 군민 화합 퍼포먼스인 지역 고품질 쌀로 만든 ‘오색가래 떡 뽑기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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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예천군 농산물축제 장면(제공-예천군) |
생산자단체가 판매 위주로 운영하는 읍면 부스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예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이벤트 무대에서는 지게 지기 대회, 농산물 반값 할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며 참여자들을 위한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마지막 날에는 생산자단체 및 우수·친환경농산물 시상과 개그맨 손헌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 황민호, 허찬미, 주미, 비보이 플로버즈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알차게 준비한 축제장에 방문해서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즐기시길 바라며,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예천 농산물도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