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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코오롱생명과학 |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 (rAAV)에 상호보완적인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 유전자 3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된 통증 치료제로, 이번 특허는 과도한 통증 신호 차단 및 염증 조절 목적의 글루타민산탈탄산효소(GAD65) 및 인터루킨(IL-10) 등 유전자 2종의 조합을 통한 ‘통증 완화·치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GAD65 및 IL-10 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서 단독 유전자 또는 타 유전자 조합 대비 우수하면서도 장기적인 통증 완화 및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으며,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인도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9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마켓데이터포케스트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유망 시장이라 향후 KLS-2031의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LS-2031은 GAD65, IL-10 외에도 신경교세포 유래 신경 성장인자(GDNF)를 탑재해 다중 타겟이 가능하며, 과도하게 증폭된 통증 신호의 정상화, 신경세포 보호 및 신경염증 개선을 통해 난치성 및 만성 통증을 조절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 관련 특허를 세계 15개국에서 30건 이상 출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LS-2031 기술이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KLS-203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는 임상 1·2a상을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개시, 현재 중간보고서 결과 수령을 앞두고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뿐만 아니라 관련된 특허들의 등록, 연구결과 논문, 임상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임상 및 적응증 확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투여법 및 적응증 확장 등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