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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이 2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방문해 민병주 원장과 만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용인시 |
이 시장과 민 원장은 이날 반도체 인재 양성, 양산연계형 미니팹 건설에 따른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KIAT의 맞춤형 기술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도 나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이곳을 포함한 세 곳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반도체산업 육성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KIAT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민병주 원장은 "KIAT는 첨단특화단지 추진 사업의 기반구축과 함께 산학협력단 석·박사과정 지원 등 산업 인재 양성사업, 규제샌드박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시장이 추진력이 있어 용인이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의 조성과 인재 양성, 기술지원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19대 국회의원 시절 같은 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에서 함께 일했고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모임 가운데 하나인 ‘약지회’ 회원으로도 함께 활동했다.
민 원장은 이날 "이 시장은 국회 상임위에서 나란히 앉은 짝꿍이었다"고 말했으며 동석한 KIAT 고위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시ㆍ군 가운데 이제까지 자치단쳬장이 KIAT를 방문해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경우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처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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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 |
KIAT는 정부 핵심 산업정책인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첨단전략기술 지정과 규제 개선 등 민간 수요를 접수하는 창구이며 특화단지 지정, 특성화대학(원)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 등에 대해 지정한 첨단산업 반도체 특화단지와 관련해 단지별 맞춤형 육성 시책을 수립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 등 후속 지원도 KIAT가 맡고 있다.
이 시장과 민 원장은 앞으로 용인의 반도체 산업 육성과 관련해 양 기관이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방안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