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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쉘 손잡고 ‘지속가능항공유’ 도입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0 11:33
[사진]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항공기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앞으로 쉘에서 매년 약 113만L(30만 갤런) 이상의 SAF를 제공받아 두바이 허브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SAF는 기존 석유나 석탄 대신 생활 폐기물, 폐식용유 등 친환경 연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다. 100% SAF로 항공기를 운항할 경우, 기존 연료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가량 줄일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쉘이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SAF 솔루션 플랫폼인 아벨리아를 활용한다. SAF의 공급 현황 및 데이터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진행하며 SAF를 효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팀 클락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인 SAF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들과 정부 단체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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