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모로코 마라케시를 방문 중인 이창용 총재는 1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인구구조 트렌드를 보면 2% 정도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령화 때문에 점차 더 낮아진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이 3~4%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미국도 2% 성장하는데 일본처럼 0%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건 소극적인 견해"라며 "노동시장, 경쟁 촉진, 여성 및 해외 노동자를 어떻게 활용할지 개혁하면서 장기적 목표를 2% 이상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성장 문제는 구조적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재정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구조개혁을 하면 2%로 올라가는 것이고 그 선택은 국민과 정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번 연차총회의 주요 의제로 장기 고금리, 재정 건전성, 지정학적 긴장, 다국가 대상 원조기구(MDB)의 거버넌스 개혁 등 4가지를 꼽았다.
이 중 이 총재는 재정 건전성에 대해 "IMF가 한국을 굉장히 좋은 케이스로 본다"며 "한국 정부가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고 재정건전성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는 건 다들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동시에 한국의 20~30년 이후를 보면 고령화 문제로 재정 상황이 나쁘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세계적으로 다 인정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지금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성장이니까 돈을 더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단기적인 성장률은 재정을 풀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ys106@ekn.kr






![美 전투기 격추에도 “협상 영향 없다”…트럼프, 발전소 타격 강행할까 [이슈+]](http://www.ekn.kr/mnt/thum/202604/rcv.YNA.20260321.PRU20260321175501009_T1.jpg)

![[주간 신차] 베일 벗은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볼보 EX90 韓 출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3.89e2c663a33d47fe809b4e13796181f8_T1.jpg)
![[에너지 지정학] “저유가 시대는 끝”…전쟁 끝나면 에너지 안보 청구서 날아온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t.v1.20260402.f59ca83da23943e5a463094cd69f9001_T1.png)
![[EE칼럼] 화석연료 공급망의 취약성과 에너지 전환](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205.6ef92c1306fb49738615422a4d12f217_T1.jpg)
![[EE칼럼] 비축유 208일의 의미와 나프타 비축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호르무즈 위기와 트럼프 정치의 비용](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박영범의 세무칼럼] 제과점인가 카페인가… 가업상속공제 둘러싼 업종 판정 전쟁](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50116.d441ba0a9fc540cf9f276e485c475af4_T1.jpg)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29.5fbbb98032c14a40a4d13d8ab50ffc39_T1.png)
![[기자의 눈] 조원태 반대한 국민연금의 ‘기괴한 이중 행보’](http://www.ekn.kr/mnt/webdata/content/202604/40_0403.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