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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산업부 2차관 "에너지 안보 강화 위한 에너지산업연합회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05 17:16
강경성 2차관,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 소통 간담회 주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에너지산업 주요 협·단체 소통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산업연합회 설립을 추진한다. 수년 전부터 진행된 에너지 전환, 최근의 에너지위기로 에너지원별 간 이해관계 조정 필요성이 커진 게 배경이다. 현재 국내 에너지업계는 각 분야별로는 협단체들이 있지만 정작 이들 간의 협력과 이해관계 조정 역할을 할 기관은 없었다.

이에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5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에너지 분야 주요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업계 애로 사항을 듣고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 변화와 관련한 민·관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 산업을 대표하는 대한석유협회, 도시가스협회, 원자력산업협회, 민간발전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집단에너지산업협회,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등 9개 협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촉발한 에너지 확보 경쟁으로 에너지 안보가 세계적으로 중요 이슈로 대두하고 탄소중립이 각국 에너지 정책의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 에너지 업계의 입장을 조정할 수 있는 구심체가 될 가칭 ‘에너지산업연합회’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강 차관은 간담회에서 "에너지 산업은 국민 생활 및 연관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정부와 업계 간 소통이 중요하다"며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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