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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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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광복군 기림행사 잇달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9 10:49
파주시 광복창군기념일 맞아 광복군유족 간담회 개최

▲파주시 광복창군기념일 맞아 광복군유족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광복군 창군기념일을 맞이해 광복군으로 독립투쟁에 헌신한 고(故) 서정천-이종금-송창석 등 파주시 관내 거주 중인 광복군 3인 유족과 17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유족을 위문한데 이어 광복군 대위로 활동한 장준하 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등 광복군 역사적 의의를 기리는 행사를 잇달아 가졌다.

유족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함께 서정천 지사의 자녀인 서순득씨, 이종금 지사의 자녀인 이건영씨, 송창석 지사의 자녀인 송진원씨 등 광복군 직계 후손 3명과 배우자 1명 등 5명이 참석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애국지사 희생정신을 치하하는 뜻을 전달하는 한편, 유족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족에 대한 감사와 위로 의미를 담은 소정의 위문품을 증정했다.

한국광복군은 1919년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일전쟁 시기인 1940년 충칭(重慶)에 정착한 직후인 9월15일 창설됐다. 당시 임시정부 주석 겸 한국광복군창설위원회 위원장이던 김구 선생이 직접 ‘한국광복군선언문’을 발표하며 광복군 창설을 공포했으며, 이틀 후인 9월17일 충칭의 가릉빈관(嘉陵賓館)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전례식(成立典禮式)을 거행한 바 있다. 광복군 후손은 바로 이날을 기념해 해마다 9월17일을 ‘광복군창군기념일’로 기리고 있다.

광복군유족 간담회를 마친 뒤 김경일 시장은 곧바로 탄현면 성동리 장준하공원을 찾아 광복군 대위로 활동했던 장준하 선생 묘소를 참배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돌아보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광복군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파주시 광복군 대위 출신 장준하 선생 묘소 참배

▲김경일 파주시장(왼쪽) 광복군 대위 출신 장준하 선생 묘소 참배.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시장은 "한국광복군은 한말의병-독립군-한국광복군으로 이어지는 무장독립운동 정신이 계승된 우리 민족 투쟁사"라며 "나라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산화하신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파주시민들과 함께 기리며 자유와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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