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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단식 투쟁 16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당대표실에서 조응천 의원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후 3시15분에 의료진이 이재명 대표를 진단했는데,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그에 따라 긴급119를 불렀다. 단식 18일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는 단식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의 신고로 119 구급대가 국회 본관 당대표실에 있는 단식장으로 출동하기도 했지만, 약 10분간에 걸친 설득을 이 대표가 거절하자 돌아갔다.
박 대변인은 "긴급 입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 대표에게 전달했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당 지도부 몇 명이 이 대표를 설득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