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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와 교보생명의 업무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의 진재승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교보생명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
유한킴벌리는 14일 교보생명과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를 중심으로 핸드타월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우수한 자원으로서 제품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각량을 줄이고 수입 재생펄프도 일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된 핸드타월 10장 중 9장 이상이 제품 원료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고 유한킴벌리는 설명했다.
또한, 유한킴벌리는 핸드타월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천연펄프 약 8.5톤을 비롯해 일반 재생펄프 약 28톤, 소각쓰레기 약 32톤을 줄이고, 3000여 그루의 소나무(30년생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의 탄소흡수량에 해당하는 연간 약 27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핸드타월 재활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료 소재의 개발과 공급 전환 등 제품 전 과정에서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출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ky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