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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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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들’ 조엘진 남자고등부 100m 신기록 수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23 07:12
김포시 ‘김포마루’ 인터뷰 당시 나마디 조엘진 육상선수

▲2022년 7월 김포시 시정소식지 ‘김포마루’ 인터뷰 당시 나마디 조엘진 육상선수.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다부진 체격의 고등부 육상선수 나마디 조엘진(17·김포제일공고) 선수가 한국 육상 남자 고등부 100m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포시에 사는 조엘진 선수가 19일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10초36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고등부 신기록을 추가했다. 이번 신기록은 2018년 6월3일 후세 스프린트 대회에서 신민규 선수가 달성한 10초38을 0.02초 줄인 기록으로, 5년 2개월 만에 나온 새 역사다.

김포시 ‘김포마루’ 인터뷰 당시 나마디 조엘진 육상선수

▲2022년 7월 김포시 시정소식지 ‘김포마루’ 인터뷰 당시 나마디 조엘진 육상선수. 사진제공=김포시

조엘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0초36을 기록하기까지 뛰고 또 뛰었다. 2021년 11초64를 기록했던 그는 이듬해인 2022년에는 10초66을 기록했다. 단거리 육상선수가 자신의 기록에서 1초 감축은 결코 쉽지 않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올해 7월 회장배 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10초44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그랬던 조엘진 한 달 만에 10초36이란 신기록을 또 세우며 한국 육상계 주목을 받고 있다.

조엘진 선수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김포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DNA에는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DNA가 녹아 있다. 어렸을 때 잠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을 꿈꾸기도 했으나 육상에 최적화된 체격과 운동신경은 조엘진이 선수가 다녔던 초등학교 육상부 코치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 조엘진 선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하는 최고 선수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품고 매일같이 트랙 위에서 바람을 가르고 있다. 김포시와 김포시육상연맹, 김포시일만장학회 등은 이런 조엘진 선수 재능과 열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포시 ‘김포마루’ 인터뷰 당시 나마디 조엘진 육상선수

▲2022년 7월 김포시 시정소식지 ‘김포마루’ 인터뷰 당시 나마디 조엘진 육상선수. 사진제공=김포시

특히 김포시는 지역에 머잖아 세계무대를 누빌 육상 유망주가 있다는 사실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작년 7월 김포시 시정소식지 김포마루를 빌어 조엘진 선수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신기록을 수립하자 김포시는 "재능을 가진 선수가 노력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조엘진 선수가 더 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50만 김포시민과 함께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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