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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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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600 간신히…LG에너지솔루션·네이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08 17:10
'네 마녀의 날' 코스피 하락 마감

▲‘네 마녀의 날’으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75p(0.18%) 내린 2610.85에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 하락 마감은 지난 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p(0.24%) 내린 2609.21에 개장한 뒤 장중 2595.33까지 내려 26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165억원, 개인은 6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7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BOC) ‘깜짝’ 금리 인상에 투자자들 긴축 우려가 재부상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투자 주체인 외국인은 이날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 주식 1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2거래일간 이어진 매도세를 멈춘 것이다.

이날은 주가지수와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로, 수급 변동성이 확대돼 장 마감 직전 증시가 출렁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7만원선을 위협받은 삼성전자는 0.14% 내린 7만 900원에 마쳤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1.57% 오른 10만 97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도 0.15%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15%), LG화학(-1.21%), 네이버(-2.20%), 카카오(-1.57%), 셀트리온(-1.29%) 등은 낙폭이 두드러진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91%), 섬유·의복(-0.40%), 의약품(-0.3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1.58%), 보험(1.41%), 기계(1.14%0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1303.7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p(0.52%) 내린 876.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p(0.21%) 내린 878.86에 출발한 뒤 약세장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331억원, 2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홀로 2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시총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60%),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엘앤에프(-3.76%), 셀트리온제약(-2.47%) 등이 모두 내렸다. 10위권 내 상승 종목은 JYP엔터테인먼트(0.63%)와 카카오게임즈(0.63%) 뿐이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2594억원, 코스닥시장 8조 855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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