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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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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급식종사자 폐CT 검진…"모두 이상 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08 13:09
군포시 급식종사자 보건관리 현장

▲군포시 급식종사자 보건관리 현장.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일선 학교 급식실 조리업무 노동자에게서 발생한 폐암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 등 공공부문에서도 급식실 종사자 폐질환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군포시가 소속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해 선제 보건관리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달 13일 외부 보건전문기관 산업위생기사 및 자체 보건관리자 합동으로 시청 내 급식실 전반을 점검하고 발암물질 등이 포함돼 있을 수 있는 조리흄(조리중 발생하는 초미세분집)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소배기장치 이격 및 위치 등을 개선 조치했다.

아울러 본청 후생관 대량급식 업무 종사자 전원과 조리업무에 장기근속한 동-사업소 급식종사자에 대해 폐암 등 폐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의료기관에서 저선량 폐CT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검사자 모두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군포시는 앞으로도 조리매연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급식종사자 폐질환 예방을 위해 급식실 환경 및 식단 개선, 정기건강 상담과 별도 검진 시행, 종사자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보건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8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유해-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못잖게 종사자 건강장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보건관리 중요성이 커졌다"며 "군포시가 종사자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모범적인 중대재해예방 사업장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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