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산불 피해지역 강릉,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4 11:41

대표 관광지 경포 피해복구 전력…관광홍보 적극 나서

강릉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_1

▲강릉시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산불피해지역 강릉,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배너기를 걸고 강릉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지난 11일 산불로 대표 관광지인 경포대 인근에 피해가 발생하자 신속히 정비에 나섰고 관광객 유도 캠페인 실시 등 대책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포 주변 송림과 가로수는 물론 경포해수욕장과 사근진 해수욕장 주변 테크와 화장실, 샤워장, 포토존 등 시설물에도 피해를 입혔다.

이에 시는 해당 시설물 잔해 처리와 더불어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해변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부서 협조 아래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피해조사를 거쳐 피해 현장을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본격적인 관광시즌인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에 시설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다양한 컨텐츠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산불 피해지역 방문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여름관광 시즌에 앞서 수도권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대대적 홍보를 통해 이번 산불로 인한 관광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문체부 주최로 진행하고 있는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산불피해지역 강릉, 관광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라는 배너기를 걸고 강릉 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2019년 옥계지역 산불피해 이후 서울에서 관광 캠페인을 전개해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시민들과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 바 있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강릉여행을 취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지역경제가 걱정"이라며, "상인들의 일상회복과 산불피해지역을 돕고 싶다면 꼭 강릉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