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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혁신도시~기업도시 잇는 버스노선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5 14:35

혁신도시~원주역~원주종합버스터미널∼기업도시, 45개 정류장에서 11개로 단축
신설노선, 한정면허방식 추진…운송사업자 공개 모집
향후 상지대 교내 운행 노선 확대·누리버스 개선

원강수 시장 405-정례브리핑 (4)

▲원강수 원주시장이 5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원주시 시내버스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시민 중심의 교통 선진도시로 우뚝 서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원 시장은 5일 오전 11시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와 도심 그리고 기업도시를 잇는 신설 노선 확충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이전 원주시는 75개 노선에 159대의 버스가 운행했다. 현재 51개 노선 121대 버스만이 운행하고 있다.

원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버스 교통체계 개편과 혁신을 약속했다"며 이에 "원주시는 도심을 신속하게 관통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각종 버스노선을 단계적으로 학대해 시민의 불편을 타파하고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혁신도시를 출발해 원주역∼원주종합버스터미널∼기업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신설 시내버스는 11개소의 정류장만 정차해 운행 시간을 적게는 20%에서 최대 50%까지 단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노선은 45개소의 정류장을 정차하고 있다.

원 시장은 "혁신도시에서 원주역까지 40분 소요되지만 신설노선은 20분만에 도착하게 된다. 또 기업도시에서 원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20분, 원주역까지는 30분 만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설 노선는 준공영제와 유사 방식의 ‘한정면허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운송사업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원주시 대중교통 체계의 혁신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운수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향후 상지대에서 원주종합버스터미널, 원주역, 연세대 미래캠퍼스를 잇는 노선도 개편할 예정으로 상지대 교내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불편까지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이후 감축됐던 호저면, 소초면 일원 시내버스 노선은 물론 대중교통 체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누리버스도 개편하겠다"며 "시내버스 노선 신설과 단계적으로 추진할 버스 체계 개편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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