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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제대군인 정착지원을 위한 취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올해로 12년을 맞이한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사업’은 5년 이상 군 복무한 제대(예정) 군인들의 안정적 도내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2년 7월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했다.
정착 희망자를 대상으로 취업과 소자본 창업, 귀농·귀촌 지원 교육과 국가기술자격 취득 과정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기준 총 2566명(정착지원 2105명, 국가기술자격 취득 과정 461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특히 취업 교육의 경우 수료자 1514명 중 1177명이 취업 또는 재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제대군인 정착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2105명 중 2082명이 강원도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사업이 강원도 내 제대군인 인구 증가에 일정 부분 기여한 점이 확인됐다.
이에 도는 제대군인 도내 정착 활성화를 위해 제대군인 정착지원 사업 인지도 제고, 정착지원 수요 증가 대응,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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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군인 정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부대 순회 홍보를 하고 있다. |
이와 더불어 군부대 순회 홍보 워크숍을 기존 강연식 홍보에서 현장 상담을 병행하는 양방향 소통 홍보 방식으로 개편한다. 도내 취업 박람회 적극 참가로 찾아가는 홍보 방식을 개선한다.
취업 교육과 전기기능사 취득 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제대군인의 생애 주기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대군인 구직자 관리 방식을 보완하는 등 도내 전역 군 간부의 정착지원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전역 예정자 명단 확보 및 제대군인 특화 일자리 데이터 공유와 창업지원 정보제공을 위해 강원도 일자리 재단, 국방전직교육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본부 등의 기관과 공식 소통 채널 마련에 나선다.
김현관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 센터장(도 비상기획과장 겸직)은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 사업은 전역 후 강원도 거주를 희망하는 제대군인의 안정적 도내 정착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활성화 방안을 통해 사업의 장기적 안착을 위한 전기가 마련된 만큼 제대군인 정착지원 사업이 군부대 통폐합 추진에 따른 접경지역 인구 감소 영향을 상쇄하고 강원도 고용 증대 및 실업 안정화에 꾸준히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