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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신한금융, 디지털 RE100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30 09:49
신한금융

▲지난 29일 신한은행은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30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신한금융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신한 디지털 RE10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최근 디지털, 모바일 금융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이 탄소배출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해 이번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디지털 RE100을 통해 그룹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약 2만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녹색프리미엄, PPA(전력구매계약), 자가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사용량을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국내 은행 처음으로 한국동서발전과 5년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REC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카드, 증권, 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도 상반기 내로 REC 계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그린워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연간 재생에너지 총 사용량을 이듬해 6월까지 검증, 매년 그룹 ESG 보고서를 통한 외부 공시 등 신한 디지털 RE100 준수사항을 이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한 디지털 RE100 추진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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