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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강릉역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9 00:01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 마련하기 위한 최초 시도

강릉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상안

▲강릉역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구상(안)

강원 강릉시는 강원도와 함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택시 등을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자율주행차. 수요응답형 교통수다(DRT), 개인형 이동수단(PM),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방비를 더해 ‘강릉역 MaaS station’에 대한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에서는 설계·공사 등 사업화지원을 위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등 법정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라는데 의의가 있다.

‘MaaS Station 시범사업‘ 대상지인 강릉역은 22곳의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형 자율주행차가 지난 1월 운영을 시작했다. 마스(MaaS) 플랫폼 기반의 여행자센터, 전기킥보드(PM), 초소형 전기차, DRT 버스를운영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환승의 중심지이다.

KTX 강릉선과 현재 건설 중인 동해 북부선, 경강선, 수서∼광주 복선전철, 강호축(충북선) 등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관광객 이동이 증가해 동해안권 관광 거점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는 등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수요 분석 측면에서 현장실사와 발표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 이후 강릉시 전역에 운영될 미래형 첨단 모빌리티 중심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모빌리티 선도도시, 스마트 관광도시로서 국내·외 중소도시 관광형 복합환승센터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용객에게 효율적 환승과 다양한 상업 편의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복합환승센터 중심의 새로운 도심 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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