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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8 12:24

5월 5일~14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
원주한지 색을 만날 수 있는 컬러플 축제

원주한지축제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 포스터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14일까지 10일 간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1일 나들이 관광지로서 원주의 매력을 살려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을 슬로건으로 원주한지 색을 만날 수 있는 컬러풀한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원주한지의 오색 영롱한 색상을 상징하는 오방색과 오간색은 모든 프로그램의 디자인과 홍보물에 반영된다.

축제는 5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3 종이의 숲’, 전국제기차기대회와 전통놀이를 새롭게 해석한 ‘전통놀이 플레이그라운드’, ‘한지는 내친구’, 풀뿌리 한지등·달빛 정원·빛의 계단으로 이뤄지는 야외 한지등 설치 프로그램, 한중일 국제교류 협력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원주한지테마파크 본관에서는 제23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1999년부터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한지패션쇼가 팬데믹 전후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시민 모델 선발대회로 부활한다.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모델선발대회에 도전할 수 있다.

3월 25일 신청 접수, 4월 22일 1차 심사로 시민 50명을 선발해 모델 워킹교육을 통해 5월 5일 개막식 한지패션쇼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강영숙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지 직물 한복과 한지로 만든 고구려 고분벽화 의상으로 쇼를 구성했다.

지난 3년 간 진행한 야외 대형 전시설치 프로그램 ‘종이의 숲’은 올해 윈드 키네틱아트로 재탄생 한다. 한지와 비닐 소재로 제작한 종이의 숲이 본관 앞 허공에 떠 있는 듯 연출한다. 오색의 원주한지가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감응해 다양한 형태로 변한다. 종이의 소리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종이의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축체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풀뿌리 한지등은 올해 대상자를 확대해 3000명의 시민이 참가접수를 마쳤다.

한지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1만2000명의 실무자와 자원봉사자, 온오프라인 관람객 100만 여명이 지난해 한지 축제를 즐겼다며 올해는 팬데믹 이후 대대적으로 현장 행사가 진행돼 30만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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