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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 걷기 좋은 명품숲길 중 '으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7 09:53

국토녹화 50주년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기존 자작나무 숲길과 다른 매력의 달맞이 숲길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2_1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이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이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에서 전국 89개 숲길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제 자작나무 숲길은 명품숲이자 국민의 숲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연간 20만 여명이 찾아오는 인제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기존 숲길에 답압 및 시설품 피해, 병해충 등 피해가 발행해 2022년 탐방객 분산 목적으로 메인 숲길 근처 계곡부에 조림한 자작나무숲에 인제 달맞이 숲길 5km를 조성했다.

기존 메인 숲길과 다른 자작나무숲에 조성돼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큰앵초, 촛대승마, 노루귀 등 여러 종류의 야생화와 다양한 식생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_1

▲계곡부 용천수가 많고 집중호우 시 탐방로 훼손이 우려되는 곳은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돌을 사용해 돌수로 등을 설치해 노면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특히 인제 달맞이 숲길은 인공적인 시설물을 지양하고 자연물을 활용해 숲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계 시공했다. 돌계단, 돌흙막이 등 공법으로 탐방객들이 걷기 편안한 계단 높이와 경사도로 조정해 안전한 탐방이 가능하다.

인제 자작나무숲에 있는 숲길은 출발지 안내센터에서 다시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숲길이다. 숲길등산지도사 배치로 안전하고 즐거운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보다 많은 국민이 명품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객들의 솔선수범하는 등산 예절로 아름다운 숲길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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