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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늘길 열리니…여행업계 패키지상품 ‘봇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3 17:04

中 관광비자 발급 재개로 관광수요 증가

중장년 중심 장가계·4대풍경구 예약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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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랑풍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3년 만에 우리나라와 중국 간 하늘길이 열리면서 국내 여행업계가 중국 여행 패키지상품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중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국내 주요 여행사들도 관련상품을 선보이며 여행객 유치에 돌입했다.

특히,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은데다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유명한 장자제(張家界·장가계) 패키지 상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여행업계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노랑풍선은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3박 5일 일정의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인천에서 장자제까지 가는데 가장 가까운 공항인 창사공항을 이용하는 노선으로, 날짜에 따라 비즈니스 항공 좌석도 선택 가능하다. 천문산 케이블카·황룡동굴 등 장가계 필수 관광 코스도 기본 일정에 포함됐으며, 여행 일정 동안 노쇼핑·노옵션으로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오는 4월 24일 첫 출발 예정돼 있으며, 첫날 상품의 경우 이미 예약 마감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도 중국 여행 재개와 함께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 여행)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최근 장자제 공항 입국장 내 공항 보드를 새롭게 설치한 데 이어, 4월 24일부터 첫 출발하는 장가계 여행 상품도 내놓았다.

4월 말 기준 이미 3개 단체가 출발을 확정할 정도로 소비자 관심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장사 장가계 원가계 5일’이 꼽힌다. 전 일정 5성 호텔에 숙박하며 원가계를 비롯해 장자제 대표 관광지인 천자산, 유리다리·보봉호 등 이색 체험도 일정에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중국 패키지 상품의 주고객층은 중장년층"이라며 "다만,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고품격 하이엔드 상품·4명 이상 단독 투어 상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역시 4월 출발 일정으로 중국 장자제를 비롯해 상하이, 백두산, 타이항(太行)산,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 등 ‘중국 4대 풍경구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데 집중한다. 코로나 이전부터 인기몰이를 한 중국 자연 경관·관광 상품을 앞세워 중국 여행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목표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장자제, 백두산, 주자이거우, 하이난(海南) 등을 시작으로 올 여름부터는 중국 전 지역으로 상품 판매를 재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인터파크 역시 중국의 관광비자 발급 재개에 맞춰 4월 출발 일정인 장가계 상품을 내놓았다. 국적 항공사 좌석과 VIP 리무진 버스, 최상급 호텔, 전문 가이드 동반, 미식, 자유일정 등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실속 있는 상품 구성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이 한국 단체 여행객에 대한 문턱을 완전히 제거하면 중국 여행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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