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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세계산림엑스포, 잼버리수련장 내 탄소상쇄숲 조성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0 02:21

기업·기관 후원, 총 3만7158주 식재
카카오·KB라이프·동서발전 참여 탄소상쇄숲 조성
적십자 산불지역 재난복원 숲조성
연간 36톤 탄소 흡수

고성세계잼버리장(산림엑스포 주행사장 전경)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 고성세계잼버리 전경

(재)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강원세계산림엑스로 주행사장인 고성 강원도세계잼버리수련장 내 숲 조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0일 위원회에 따르면 기업·기관 후원 식재 나무는 총 3만7158주(교목 2030, 관목3만5128)이다.

후원 기업·기관에는 카카오커머스 5억원( 2만2584주 식재), 동서발전 2억원(4938주), KB라이프 1억원(4576주)을 후원했다.

또 적십자에서 산불 지역 재난복원 숲 조성사업으로 1억여원을 후원해 5060주를 식재했다.

세계산림엑스포장 식재 _1

▲기업기관 후원으로 조성된 나무 숲

이번 후원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흡수원을 늘리고 세계최초로 강원도에서 열리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추진됐다.

식재된 나무 숲길은 탄소 흡수 역할은 물론 엑스포 방문객들이 휴식 공산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한 숲은 연간 36톤 가량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나무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30년간 약 1089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숲 조성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사림엑스포 행사장에 조성한 숲이 향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숲으로 활용되고,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동일 조직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현세대가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나무심기"라며 "기업의 ESG 경영 실천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조성된 숲이 산림엑스포를 찾는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준다. 더불어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일 될 것"이라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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