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철훈

kch0054@ekn.kr

김철훈기자 기사모음




휴젤, 신한금융그룹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7 17:31

'신한 스퀘어브릿지' 프로그램 참여...30일까지 스타트업 모집
톡신·필러 등 주력사업 강화, 신규 포트폴리오 확장 시너지 기대

2022070801000345200013891 (1)

▲강원 춘천에 있는 휴젤의 거두공장 전경. 사진=휴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신한금융그룹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

휴젤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 오는 30일까지 휴젤과 전략적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술 또는 혁신적 활용방안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 및 기술은 △에너지기반 미용의료기기 △차세대 필러 및 스킨부스터 △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의 치료기능을 합친 제품) 등 3개 분야이다.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휴젤과 약 11주간 사업화 방안 및 비즈니스 모델 검토, 기술검증(PoC) 등 각종 협업을 논의한다.

휴젤은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노하우를 쌓아왔다. 팁스 프로그램에서 바이오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10개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총 422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휴젤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 보툴리눔 톡신·필러 등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신규 포트폴리오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 역시 바이오 벤처로 출발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스타트업에 다양한 기회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휴젤의 사업화 노하우 및 임상 역량과 접목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