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영상솔루션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자율주행 및 스마트 영상기기 시스템 전문기업인 엠씨넥스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영상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비에이션과 안전한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양해각서와 켄코아에비에이션에 1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록히드마틴, 보잉, 에어버스 등을 주요 고객회사로 둔 항공우주 전문기업으로, 항공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미국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SPACE X, BLUE ORIGIN의 정식 공급업체로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UAM 사업에서 켄코아에비에이션을 설립하고 국내 최초 개인용 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및 레이싱 드론 1위 업체인 아스트로엑스 지분 투자를 통해 도심교통항공(UAM) 초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릴레이션쉽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켄코아에비에이션은 지난 9월 이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UAM 항로 분석 실증 행사 및 화물 드론, UAM 기체 시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UAM핵심 밸류체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등 핵심 부품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UAM은 자동차 업계에서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달리 수직 이착륙이 가능해 도심에서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를 활용해 승객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라며 "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아처 에비에이션, 오버에어, 릴리움, 이항 등 300개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과 기관들이 UAM 기술 개발과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UAM은 교통 혼잡, 환경오염 등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고, 2040년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승객 수송 분야 8,510억 달러(1071조), 화물운송 분야는 4,130억 달러 (5,198조) 등 총 1조 4,739억 달러(약 1,8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