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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p(1.31%) 상승한 3만 2827.0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36.25p(0.96%) 오른 3806.80, 나스닥지수는 89.27p(0.85%) 상승한 1만 564.52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8일 예정된 중간선거와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목 받고 있다.
통상 중간 선거는 증시에는 호재라는 기대가 있다. 그러나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커지면 상황 판단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발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은 공화당 50%, 민주당 4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NBC방송 조사도 민주당 48%, 공화당 47%로 팽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상·하원이 양분되면, 민주당 선호 입법에 제동이 걸려 증시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에 선거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금리 인상 전망, 침체 우려, 기업 실적 등이 올해 선거 이슈를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중간선거보다는 CPI가 더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번 CPI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물가 보고서 2개 중 첫 번째다.
CPI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져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폭을 낮출지가 관건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회의 금리 인상 폭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아질 최종금리 목표치도 함께 시사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뉴욕증시 전문가들도 시장은 중간선거보다 물가 지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롬바르드 오디에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플로리안 엘포 매크로 담당 팀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요즘 시장 가격은 정치적 기대보다 중앙은행에 대한 기대로 훨씬 더 많이 좌우된다"며 이번 주 인플레이션이 냉각 조짐을 보인다면 시장은 "골디락스 기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팀이 시장에서 빠져 있는 기회 비용이 너무 크다고 판단해 주식과 크레디트 시장에 대한 포지션을 확대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대표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의 현금 비중을 10월 주식시장 랠리 전에 70%였던 데서 50%가량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앞으로 나타날 주식시장 랠리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세계 경제 전망이 계속 악화하면서 반등은 결국 역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틀 캘러헌앤코의 브래드 콩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공화당이 의회를 휩쓸어 워싱턴 정가가 적어도 교착상태에 빠지거나, 새로운 지출이 사라져 금리나 국채 공급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가 2024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EPS 전망은 226달러에서 224달러로, 2023년 전망치는 234달러에서 224달러로, 2024년 전망치는 243달러에서 23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S&P500 연말 전망치는 3600으로, 2023년 연말 전망치는 4000으로 유지했다.
S&P500지수 내 업종별로는 통신, 에너지, 기술, 산업, 헬스 관련주가 올랐다.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주가가 대량 해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아이폰 생산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일시 타격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0.4%가량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0.75%p가 48%, 0.5%p가 52%를 나타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0p(0.81%) 내린 24.35였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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