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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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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탄수화물’ 카무트 출시...정품 확인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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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카무트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카무트는 캐나다 서부와 미국에서 생산되며, 유전자 변형 없이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곡물이다. 6000년 전 고대 이집트로부터 재배되어 온 호라산밀의 한 종류로 ‘왕의 밀’이라고도 불리며, 모양은 현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카무트에는 셀레늄,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데 이어 GI지수(혈당지수)가 흰 쌀밥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카무트에는 특히 저항성 전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저항성 전분이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식이 전분으로 정의된다. 저항성 전분이 많은 음식은 가소화 전분(섭취한 전분 가운데 소화가 가능한 전분)과 비교했을 때, 낮은 혈당 반응을 보이고, 더 낮은 칼로리를 갖는다. 그리고 저항성 전분은 위와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무트가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며 기준에 따른 영양소 분석과 잡종 변이 방지를 위한 분리 경작 등 가이드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구입 시 반드시 정품로고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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